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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 소독제, 이렇게 쓰면 위험해…올바른 사용법

코로나19로 인해 개인 위생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스크, 손 소독제와 같은 방역 제품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. 하지만 부주의한 손 소독제 사용으로 인한 각종 부상 및 사망 사례가 잇따르면서 사용 및 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.
 
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있는 손

자동차 안에 손 소독제를 보관하면 불이 날 수 있다?
손 소독제의 주 성분인 에탄올은 휘발성이 매우 강해 화재 위험성이 높다. 지난 6월 국립소방연구원이 손 소독제 14종을 분석한 결과, 7종의 에탄올 함량이 60%를 넘어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위험물로 판정 받기도 했다.
 
소방연구원은 여름철 실내 온도가 높은 자동차 안에 손 소독제를 보관할 경우 화재나 화상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. 손 소독제가 담긴 플라스틱 용기가 에탄올 증기압이 높아지면서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.
 
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한 가정주부는 손 소독제 사용 후 조리용 기구에 불을 붙이다 손과 팔에 3도 화상을 입었다. 지난 6월에는 대구에서 5살 어린이가 엘리베이터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려다 내용물이 눈에 들어가 각막에 화상을 입은 사례도 있었다.
 
소방연구원은 손 소독제를 자동차 안에 보관하지 말고 사용 후에는 충분히 말린 후 화기를 사용할 것을 권했다. 또한 손 소독제가 눈에 들어간 경우 흐르는 물로 씻고 병원에 가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.
 
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있는 여성

손 소독제를 마시면 사망할 수 있다?
지난 6월 27일(현지 시각) cnn은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노숙자들이 술 대신 손 소독제를 마시다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명했다고 보도했다. 뉴멕시코주 보건당국은 손 소독제의 주 성분은 보통 소독용 에탄올이지만 일부 불량 제품은 독성 메탄올이 함유돼 섭취 시 사망까지 이른다고 말했다.
 
미국에서는 최근 유아용 식품 등에 손 소독제가 함께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다. 심지어 일부 손 소독제에는 초콜릿, 딸기 향 등이 들어 있어 음식과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데, 이때 어린이들이 실수로 적은 양이라도 마시면 치명적일 수 있다.
 
따라서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난 뒤에는 어린이들로부터 멀리 보관하는 것이 좋다. 또한 어떠한 경우에도 손 소독제를 마시는 행위는 금물이다.

출처: 건강이 궁금할 땐, 하이닥 (www.hidoc.co.kr)